게시글 확인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 확인

조합소식

"세계 철도는 통합이 대세" 철도노조, 설맞이 선전전

  • 작성자철도노조
  • 등록일2018.02.13
  • 조회수1,472



철도노조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과 대전, 부산, 순천, 영주 등 전국 주요역에서 SR 통합을 주 내용으로 한 시민 선전물 55천부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안전한 귀향길 철도노동자가 책임지겠습니다란 표제에 활짝 웃는 유미정 코레일관광개발 서울지부장이 표지에 실렸다. 선전물은 총 8페이지로 구성했는데 2~3‘KTXSRT가 만나면 요금이 내려간다는 부제가 특히 관심을 모았다.


철도공사가 낸 자료에 따르면 SR를 통합운영할 경우 축소하거나 폐지한 지방노선을 정상화하고, 운행횟수가 대폭 증가하며 환승이나 승차권 변경 수수료 등의 면제가 가능해 할인폭이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공사는 10%의 요금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4~5면은 설원을 질주하는 열차를 배경으로 세계 철도 강국의 철도통합정책을 다뤘다. ‘세계 철도는 지금 통합이 대세란 부제에 프랑스와 독일, 중국, 러시아 등의 철도 시스템과 SR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동북아 물류기지로서의 지정학적 장점을 살리지 못한 한국철도 현실을 비판하며 세계 철도강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SR과의 통합은 물론 시설과 운영의 통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6~7면에서는 경쟁이란 프레임으로 SR분할을 정당화하려는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논조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철도에서의 경쟁이 가지는 허구성을 폭로했다. 현재 SR은 철도의 핵심기능인 정비와 역무, 시설, 유지보수, 여객안내 등 대부분 업무를 철도공사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차량도 철도공사에서 임대했다. “이럴 거면 분리할 이유가 뭐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흑자노선만 운영하는 SR과 철도공사를 경쟁시킨다는 것도 한 편의 코미디에 가깝다.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21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철도공공성시민모임>은 최근 차량정비, 선로유지 등 투자비용은 철도공사에 떠넘기고, 높은 수익이 보장된 고속철도만 운영하는 건 가짜 경쟁이자 소수의 지역에만 특혜를 주는 불공정 경쟁이라 지적했다.

 



8면에서는 한국철도가 뻗어갈 미래의 모습이 핵심이다. “서울에서 베를린까지는 기차 요금이 얼마일까”, “런던행 두 장, 침대칸으로 주세요등의 부제가 유독 눈길을 끈다. 실제로 70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역은 국제역이었다. 서울역에서 만주와 시베리아까지 열차표를 끊을 수 있었다.

 

이번 설 선전물을 기획한 김선욱 철도노조 미디어소통실장은 철도 발전과는 하등 관계없이 철도 분할과 민영화의 논리로 강압적으로 분리한 SR의 문제점을 시민과 공유하고, 서울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모스크바를 지나 베를린, 파리, 런던, 로마까지 질주할 유라시아 횡단열차의 미래를 알려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13,14일 양일간 전국 주요역에서 시민 선전물을 배포할 예정이며적폐청산 선전전과 함께 진행한다. 15일에는 강철 위원장과 김갑수 수석부위원장이 서울역과 남영역 등을 찾아 설맞이 인사를 할 예정이다.




댓글12

    비밀글 의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