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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소식

코레일유통, '불공정 수수료' 개선 요구에 '해고'

  • 작성자철도노조
  • 등록일2018.03.13
  • 조회수703





코레일유통 갑질 "최저임금도 안 돼"

불공정계약 개선 요구하자 '해고'


코레일유통의 도를 넘은 갑질에 철도매점 운영자의 수입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유통은 전국 260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데 이중 수익이 좋은 23개만 직영으로 운영하고 나머지는 위탁계약으로 운영한다. 위탁 매점의 물건은 모두 코레일유통이 공급하고 매점 운영자는 판매수익 대비 코레일이 정한 품목별 수수료(12.6%~25.2%)를 지급받는다.

 

매장은 오전 06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1030분에 닫는다. 근무시간이 총 16시간에 달하지만 시간외 수당 같은 건 없다. 사실상 코레일유통에 고용된 노동자지만, 현실은 이들을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코레일유통은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매장을 출점, 한 역에도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매점이 많을수록 코레일유통은 이익이지만, 매점 운영자들은 죽을 맛이다. 부가가치세 등 기타비용을 내고 나면 실수령액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

 

코레일은 지속적으로 점포 사용료를 인상하면서 매년 막대한 점포사용료를 징수하고 있지만, 위탁 매점 운영자들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는 그대로다.

 

철도매점지부 나승안 지부장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현실을 지적하고 불공정한 계약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 1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매장운영을 중단하고 11월 중순부터 코레일유통 본사 및 수원역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자 코레일 유통은 같은 해 125일 나승안 지부장을 해고했다.

 

코레일유통은 현재까지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역 내 코레일유통의 매장은 지난해도 임대료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어묵 매장이 높은 입찰가 탓에 4차례 유찰되자, 코레일유통 직원이 입찰을 유도하기 위해 내부정보를 업체에 사전에 흘린 정황이 경찰 수사에 드러나 코레일유통 관계자가 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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