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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소식

당장 승진 가능한데 철도공사 왜 손 놓고 있나

  • 작성자철도노조
  • 등록일2019.02.01
  • 조회수6,027





4급 576명, 5급 280명 당장 승진 가능

승진 늦어질수록 월 38억 인건비 손실 발생

올해 상반기에만 1,789명 인력부족한데 채용계획 없어


철도공사가 사장 부재를 핑계로 당장 가능한 승진과 채용일정을 유보하고 있다. 문제는 승진이 늦어질수록 인건비 손실의 폭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인건비 손실을 방기하는 한편으로 공사는 인건비 부족을 우려해 통상일근은 6시간, 교대는 9시간, 교번은 13시간(교육 2시간포함)으로 초과근무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현장조합원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올해 철도공사 정원은 1,602명 늘었다. 작년 임금교섭 합의와 직접고용에 따른 효과다. 직급별로 2급 1명, 4급 502명, 5급 473명, 6급 626명이 증가했다. 6급은 현원이 정원보다 약 280명 초과됐지만, 3~5급은 정원의 여유가 생겼다. 이에 따라 당장 3급으로 11명, 4급으로 576명이 승진이 가능하다. 5급의 경우 정원이 현원보다 1,483명이 많아 6급은 최소 초과현원 280명을 당장 승진시킬 수 있다.


철도노조 정책실은 승진과 채용이 늦춰질수록 총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므로 빠르게 승진을 진행해 19년 인건비 손실이 없도록 할 것을 요구 중이지만, 철도공사는 사장 공석을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 승진이 늦어질수록 매월 약 38억 정도의 인건비 손실이 예상된다. 


현재 공사의 정원은 29,931명, 현원은 28,142명으로 정현원 차이는 약 1,789명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1,789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신규 1,275명이 6월경 채용된다고 해도 6월 임금피크제 전환 예정 인원(약 550명)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1천여명의 인력이 부족한 셈이다. 


철도노조 정책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미 30억 정도의 총인건비 손실이 발생했다. 정책실은 “올해도 총인건비 부족 사태가 발생한다면 2급 이상 경영진들은 자리를 걸고, 최소한 자체성과급 전액 반납 정도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진과 신규채용을 통한 인력충원은 새 사장이 선심 쓰듯 내어줄 선물 꾸러미가 될 수 없음을 철도공사 경영진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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