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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광장

[비정규직 정규직 쟁취투쟁지지 영등포지구 성명서]

  • 작성자서울지방본부
  • 등록일2018.03.13
  • 조회수411

철도 비정규직노동자도 안전한 철도를 위한 주체다.
철도공사는 정규직화 요구를 수용하라!



   국민 촛불 혁명으로 탄생했으며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는 문재인정권의 출범과 ‘내가 있을 곳은 사장실이 아닌 현장’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 회복’을 강조한 오영식 신임 사장의 취임으로 현장 조합원들이 거는 기대는 그 어는 때보다 크다. 철도현장의 비정규직동지들의 기대는 더더욱 클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철도 상황은 어떠한가? 특히 그 동안 정규직 전환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해 온 결과는 어떠한가? 별로 나아지고 있지 못하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 따라 발족한 ‘철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노사전문가협의회’는 6개월째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오랜 시간 동안 선전전을 진행해온 비정규직동지들의 희망은 점차 의심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는 ‘노사전문가협의회’가 ‘정규직전환’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결과를 도출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임금과 고용의 불안에 떠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처지를 꼭 개선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그동안 정부와 공사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갈라놓았지만, 우리는 모두 철도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노동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당연한 요구가 이번에도 외면되지 않기를 바란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철도본연의 업무 종사자 약 4천8백 명의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철도공사는 기술분과 1천7백여 명과 KTX승무원 5백여 명의 직접고용에 대해서만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을 뿐, 그 외 대다수 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금이라도 철도공사는 적극적으로 철도노동조합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해야 할 것이다. 철도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비정규직의 ‘비’자를 지우고 간접고용의 ‘간’자를 ‘직’자로 바꾸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 영등포지구 지부장들과 조합원들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는 철도현장의 비정규직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비정규직동지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염원하는 평등한 세상,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2018년 3월 12일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영등포지구
(구로열차승무지부, 구로승무지부, 구로차량지부, 영등포역연합지부, 영등포전기지부, 영등포시설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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