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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광장

<속보> 부역장의 비애

  • 작성자강퇴저지실천단
  • 등록일2018.12.04
  • 조회수1,459




 

  부역장의 비애



  비정상적인 역 근무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성황은 최근 열차로 전입해 온 직원을 통해 드러났다. 이들은 부역장과 역무원으로만 몰리는 업무 개선을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비번 날 문자나 카톡 등 SNS로 날아드는 업무지시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또한 법으로 보장된 연가나 보건-돌봄 휴가의 제한도 빈번한 것으로 밝혀져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많은 관리지원인력이었다. 실제로 역장과 부역장, 역무원 3명이 한 조를 이뤄 근무하는 등 관리지원인력이 직원보다 많은 곳도 상당했다. 공사가 관리지원인력을 지속해서 늘려온 결과였다. 이 경우 업무분담을 통해 업무를 해야 하지만 상당수 역장은 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역장이 일하도록 시스템의 보안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역장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대안으로는 수도권 5~6개 역을 하나로 묶어 관리역장 시스템의 도입을 주장했다. 줄인 역장의 수만큼 역무원으로 채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였다.

 

  또한 법의 취지에 맞게 연병가나 보건-돌봄 휴가 사용을 보장하고, 휴가 등으로 인원 결손이 발생할 경우 대체인력 투입을 강하게 요구했다. 실제로 공사는 세 명이 일하던 곳에 인원 공백이 생길 경우 인건비를 줄일 목적으로 대체투입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대체투입을 적게 하는 걸 역장 평가에 반영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위를 적극적으로 장려해 왔었다.

이들은 부역장을 길들일 목적으로 역무원으로 파견하는 황당한 일도 자주 발생한다며 부역장 고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차의 인력순환이 타 직렬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공사는 열차인력 순환이 정체되었다며 강제전출의 명분을 삼아왔었다.

  열차사무소 중 한 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입 직원은 20여 명으로 전체 190명의 승무원 중 10%을 넘어섰다. 또한 최근 3~4년 사이 45%에 육박하는 승무원이 새로 전입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열차의 인력부족은 더욱 심각했다. 190여 명의 승무원이 있는 한 열차사무소에 본사나 지역본부에서 파견 온 인원은 60여 명이나 되었다. 이는 승무원 190여명의 30%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최소 충당없이 열차사무소를 정상 운영하려면 30% 이상의 인원이 더 필요하다는 방증이기도 해 인력난을 심각성을 짐작케 했다.

 

  현재 열차조합원은 강제전출 중단을 요구하며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역에서 피케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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