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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광장

사고방지대책 수립 없는 졸속 열차다이아 개편 거부한다!

  • 작성자추리
  • 등록일2019.12.25
  • 조회수669

국토교통부와 공사가 1230일부터 광역철도 운행시각을 전면 개편하여 운영할 것을 예고했다.

실제 승무를 담당하는 현업기관과 어떠한 논의나 협의 없이 국토부의 일방적 추진에 끌려가다보니 정해진 기한에 쫓겨 졸속으로 진행되었고 현장에서 실제 열차를 운행해야 하는 기관사들은 뉴스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게 되는 코미디 같은 일도 일어났다.

 

개편 내용을 보면 무엇보다 큰 변화는 기존에 운행되던 신창(천안)~용산(지상서울)간 급행전동열차를 1호선 지하청량리 역까지 연장하고, 열차운행선을 경부2선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또한 개편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나 공지가 없다보니 정차역에 대한 혼란도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입장에서 보면 도중에 환승을 하지 않아도 급행열차를 이용하여 지하청량리 역까지 갈 수 있다는 편리함과 급행열차 운행횟수가 증가되어 더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에는 공감하지만, 기관사나 전철차장의 입장에서 보면 업무에 대한 중압감이 결코 작지 않은 게 사실이다. 동일한 선로를 운행하면서 어느 역은 정차를 하고 또 어느 역은 통과를 해야 하는 업무를 매 순간 반복해야 하는 긴장감은 승무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이다.

 

기관사도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하지만, 그 실수에 따른 처벌은 너무 가혹하다. 과태료 남발에 공사의 징계까지 이중고를 넘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동료들도 있질 않은가?

언제까지 기관사를 철도안전 최후의 보루라고 세뇌시키며 일방적 열차다이아 개편을 계속할 것인가?

 

국토부와 철도공사에 바란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일단 시행하고 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무책임하고 안일한 상명하복식의 생각은 이제 그만 제발 버리자!

기관사가 정말 안전의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한다면 운전실에서 홀홀단신으로 수백수천명 시민의 생명을 싣고 달리는 기관사들에게 남발하고 있는 과태료와 징계로 인한 경제적,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사고방지대책 수립이 선결되지 않는다면 개편된 열차다이아 운행을 전면 거부할 것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경부2선 급행전동열차 포함 통과방지대책 등 안전성 문제 해결하라!

 

- 사고 시 징계 최소화하고 기관사에게 책임 전가하는 문제 해결하라!

 

- 퇴행관련 규정을 개정하라!

 

 

20191224

 

- 병점승무쟁의대책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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