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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광장

언제나 조합원과 함께 투쟁하는 위원장 후보 강성규

  • 작성자조합원과함께투쟁하는위원장후보강
  • 등록일2021.01.22
  • 조회수899

위원장 후보로 출마하며 조합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묵묵히 노동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밤새 몰아치던 폭풍도 아침이 되면 잠잠해지듯 코로나도 물러갈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에게 위원장 후보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부산기관차승무지부 조합원이자 부산지방본부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성규입니다. 조합원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짧은 선거운동 기간인지라 먼저 글로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노동조합을 이렇게 배웠습니다.
 
산업혁명이 시작되어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으로 고통받을 때 비숙련 노동자들이 산별노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길드에 속한 숙련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탄생한 공장노동자들을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스스로 단결했던 것입니다.
 
한국사회 노동운동도 87년에 비로소 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노동자는 하나다.”는 깃발 아래 민주노조들이 모여 전노협을 건설하고 민주노총을 건설하였습니다. 우리 철도노동자들도 오랜 어용집행부를 물리치고 민주노조를 세웠습니다. 한해 30명의 산재사망사고,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비민주적인 직장분위기에 시달리던 우리 철도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깃발 아래 싸움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민주노조를 세운지 20년, 철도노조는 한국사회에서 힘을 가진 중요한 노동조합이 되었습니다.
 
 
저는 철도노조 운동방향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철도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하나로 단결하는 노동조합!
IMF 이전에 한국사회에는 비정규직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인건비를 쥐어짜 성장하려는 정권과 자본이 비정규직을 만들고 확대하여 왔습니다. 1998년 비정규직 허용, 탄력적 근로제 허용, 정리해고 허용 등 노동악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한국사회는 양극화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노동자들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어 단결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철도노조가 직종과 지역을 뛰어넘어 단결해 왔듯이 저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단결을 지향하고 그 힘으로 철도 비정규직을 철폐하는 쪽으로 운동방향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2. 인력충원으로 진정한 노동시간 단축을 이루겠습니다.
근무형태 변경으로 인력이 더 필요하지만 정부와 공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로 여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력충원은 양보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코로나 종식에 때맞춰 완전한 인력충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요구하고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3. 담대한 대정부 투쟁으로 SR 통합과 총인건비 제도, 기재부 지침폐기를 위한 투쟁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의지가 퇴색하며 SR통합도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국토부는 경쟁체제 고착화를 위해 관제권 회수, SR 운행범위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민영화를 막아낸 SR을 반드시 철도로 되돌려야 철도의 미래가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의 생각이 총인건비, 기재부 지침 안에서 놀기 시작했습니다. KN 동지들의 장기 파업도 기재부 지침의 문제입니다. 이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투쟁해야 합니다. 정부가 공기업을 통제하는 총인건비 제도를 폐지하도록 투쟁해야 합니다. 임금가이드라인, 정원규제 등 정부의 부당한 방침은 강력한 투쟁이 있지 않고는 돌파할 수 없습니다. 2016년보다 훨씬 강력한 공공노동자 총파업 투쟁을 철도노조가 앞장서서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철도노조의 묵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겠습니다.
임금피크제 폐지 및 공무원에 준하는 정년연장, 육아시설 확대와 보건휴가 유급화 등 여성 조합원의 모성보호, 근속승진제 부활, 복직 및 징계자들의 원상회복 등 철도노조의 묵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접객 및 감정 노동자를 비롯한 철도 노동자들의 인권보호 등에서 제도적인 해결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앞서 말씀드렸던 과제들은 위원장이나 집행부가 잘하면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 해결은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단결된 힘으로만 가능합니다. 철도 밖 공공노동자들, 그리고 총연맹 노동자들과도 연대와 단결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올바른 운동방향을 세운 뒤 현장에 계신 여러분을 찾아뵙고 경청하고 힘을 모으는 일에 힘을 쓰겠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부지런히 여러분을 만나러 다니는 것은 약속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노동조합으로 단결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우리 철도를 더욱 보람되고 좋은 일터로 만들어 나갑시다. 저 강성규도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 월  22일  
언제나 조합원과 함께 투쟁하는  위원장 후보 강 성 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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