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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철도를 꿈구며

  • 작성자ㅋㅋ
  • 등록일2018.12.06
  • 조회수300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지난달 말 잇단 안전사고를 일으킨 철도 공기업 코레일 오영식 사장을 질타했는데요. 

그로부터 이틀 뒤 코레일의 전·현직 노조 간부들이 회사 돈으로 중국 출장을 떠났습니다. 

대륙의 철도연결을 연구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알맹이 없는 외유성 출장이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남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레일의 중국 출장 계획서입니다. 

4박 5일 동안 중국의 철도 현장과 압록강 철교 통관절차 답사, 중국 철도노조와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고 돼 있습니다. 

코레일 예산이 쓰인 이번 출장은 사측 간부 4명과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전·현직 철도노조 간부 5명이 동행했습니다. 

코레일은 사전 검토에서 중국 철도노조 및 공사 방문은 업무와 연관성 있다며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실제 출장은 계획과 달랐습니다. 

도착 첫날 옛 남만주철도 본사 방문 일정은 간단히 끝났습니다.

[A 씨 / 코레일 관계자] 
"잠깐 내려서 보고 사진 찍고 간 거죠. 시간은 한 10여 분…" 

둘째 날 압록강 철교 통관 답사는 접근 허가를 못받았습니다.

셋째 날 중국 철도노조를 만나지도 유관 기관 방문도 못했습니다.

[A 씨 / 코레일 관계자] 
"요청했는데 성사될지 안 될지 확신을 못 가진 거죠." 

넷째날과 다섯째날은 4시간 반이 걸린 상하이로의 열차이동과 상하이역 답사 등에 썼습니다. 

주요 일정 대부분이 성사되지 않거나 간략하게 끝나 외유성 출장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코레일은 비는 일정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A 씨 / 코레일 관계자] 
"이동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열차 시간이 있고… 중국은 열차를 타려면 상당히 일찍 가야 하거든요." 

이들의 중국 체류시간은 총 100여 시간. 이중 야간 침대열차 14시간을 포함해 21시간을 열차 탑승에 썼습니다. 

김영훈 전 민노총 위원장은 "중국 철도 모르고 남북철도 말하는 건 우물안 개구리"라며 “귀감이 되는 출장 보고서 내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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