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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투쟁지침

(위원장 담화) 이제 투쟁의 시간입니다

  • 작성자철도노조
  • 등록일2021.11.09
  • 조회수790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

 


이제 투쟁의 시간입니다

 

도대체 이번이 몇 번째입니까! 철도공사는 경영진의 예산관리 미흡으로 올해 경영평가 경영관리 항목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200여억원 규모의 인건비 삭감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경영진은 이미 몇 차례의 예산관리 미흡으로 철도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해 왔습니다. 철도를 경영할 능력이 있기나 한 건지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경영진의 교섭태도입니다. 우리는 인건비 삭감 대책으로 경영진과 1,2급의 자구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시간만 보내며 그들의 책임을 거부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인건비 삭감의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경영진은 2021년 철도노동자의 임금과 복지요구안 대부분을 거부했습니다. 공통수당의 기본급화, 복지포인트 개선, 임금차별 해소 등 지극히 당연한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입장만 반복했습니다. 7차례의 실무교섭과 2차례의 본교섭을 했지만, 경영진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대안 제시는 고사하고 교섭에 대한 의욕조차 없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9일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이런 경영진을 규탄하며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했습니다. 압도적인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과 임금교섭 승리를 위한 총력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경영진은 전향적인 입장을 가지고 철도노동자의 요구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제시해야 합니다.

 

철도노동자는 올해 임금교섭과 동시에 전라선 SRT투입 저지 투쟁을 전개해야만 합니다. 여전히 국토교통부는 단순한 지역 민원을 해결하는 차원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수서행 KTX를 전라선과 경전선, 동해선에 투입해야 합니다. KTX는 안되고 SRT 수서 독점만 허용한다는 건 철도노동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를 속이는 거짓말에 불과합니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운행의 절반을 SRT에 넘기려는 장기적인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 첫걸음이 바로 전라선 SRT 투입입니다. 전라선 SRT 투입 저지와 수서행 KTX 운행은 국토부의 음모를 막아내고, 국민의 철도를 지키는 공공성 확대 투쟁입니다.

 

자랑스러운 철도노동자 동지여러분!

이제 투쟁의 장으로 달려갈 시간입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철도노동자의 일치된 힘을 보여줍시다. 19일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휴일 지키기에 만전을 기합시다. 임단협 투쟁 승리와 국토부의 철도 쪼개기에 맞선 1125일 준법과 총파업 투쟁을 힘차게 준비합시다. 지난 76년간 선배 동지들이 지켜왔던 국가 대동맥 철도를 지켜내고, 시민의 발인 철도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임단협 승리로 우리의 소중한 직장을 만들어 갑시다

나와 가족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투쟁합시다.

 


                                                          2021119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장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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